지난주 2월 3일(수)에 열린카누 2주차 모임을 가졌다. 내가 시간을 착각해 좀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트리 님과 현정 님에게 너무나 죄송했다. 그래도 첫 모임보다는 조금 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번 모임부터는 트리님이 구글독스에 ‘열린카누 운동장’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열린카누의 여러 게시판을 들락날락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이번 만남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빠띠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메타포였다. 광장, 물고기떼, 프랙탈, 돌탑 모두 적절하고도 기발한 비유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번 모임을 계기로 ‘커뮤니티’의 의미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소수 인원의 통제가 아닌 모두의 투명한 참여로 잘 굴러가는 커뮤니티야말로 진정한 커뮤니티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 동안 나는 학생회, 시민단체 등 좀 더 꽉 짜인 조직만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데 그것과는 좀 접근을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리
오오오 구글독스를 활용해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이 편했다고 말씀해주시니 너무 다행이네요 :) 모두의 투명한 참여라는 키워드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함께 고민하고, 고민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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